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산을 보기 위해, 매년 가을 많은 관광객들이 산을 오른다. 하지만 미끄러운 낙엽을 밟고 바닥이나 바위 밑으로 넘어지거나, 밤나무나 잣나무에 올랐다가 나무가 부러지면서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한 단풍놀이를 위한 주의 사항과 간단한 응급처치를소개한다. 안전한 가을 등산을 위한 사전 준비 산과 코스의 선택은 자신의 체력 수준과 등산 기술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한 산행은 탈진이나 실족으로 인한 추락의 위험이 있다. 등산 전에는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통해 사전 준비를 한다. 낮은 산이라도 등산화, 스틱 등 기본적인 안전용품을 반드시 갖추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한복을 챙긴다. 충분한 양의 식수와 말린 과일 같은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비상용 소형 랜턴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산행 중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법 I 찰과상 I 넘어져서 생긴 찰과상에는 흙이나 풀 같은 이물질이 묻기 쉽다. 이런 이물질은 상처 회복이 더디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상처 부위를수돗물이나 식수로 충분히 세척하고, 상처 연고를 도포해준다. 특히, 얼굴 부위에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피부에 문신처럼 남을 수 있어 인근 응급실을 방문해제거하도록 한다. I 열상 I 열상의 정확한 부위를 확인한 후 거즈를 덮고 손으로 눌러주면 지혈이 된다. 거즈가 없다면 깨끗한 손수건 등을 사용하고, 화장지나 탈지면은 상처 안에 이물이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피가 계속 난다면 거즈로 덮고 붕대 등으로 가볍게 둘러서 압박해준다. 수 시간 안에 응급실을 방문한다. I 골절 I 팔다리 모양이 변형됐거나 외상 부위를 눌렀을 때 국소적인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골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다친 부위를 가장 편한 자세로 고정하고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해야 한다. 산에서는 튼튼한 나뭇가지를 이용해 부목을 대줄 수도 있다. 특히 팔다리가 꺾이거나 변형된 경우 정확한 검사 없이…
흔히 가을을 탄다고 말한다. 가을만 되면 유독 쓸쓸하고 고독함을 느끼기 때문일것이다. 특정 계절이 되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많이 생긴다. 게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가우울증을 가속시키는 이 시기, 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성 우울증은 일년 중 특정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우울증을 말한다. 특히 가을, 겨울이 되면서 해가 짧아지고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우울증 환자들의 뇌 안에 있는 소위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겨서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러한 생물학적 시계에 이상이 생기면, 수면과 같은 하루의 생활리듬이나 호르몬에변화가 생기는데,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부터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에 계절성 우울증이 잘 온다.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뇌에서 나오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이나타나게 된다. 멜라토닌은 뇌 속에서 밤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밤, 낮의 길이나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 같은 것을 감지하여 수면과 같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증상 일반적인 우울증의 증상처럼 기분이 우울해지고, 기운이 없고, 슬프고, 아무것도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없어지고, 쉽게 피로해지고, 눈물이 쉽게 나고, 무기력감에빠지는 증상은 계절성 우울증에서도 공통적으로 있다. 하지만, 계절성 우울증이 일반 우울증과 다른 점도 있다. 비계절성 우울증에서는 잠을 못자고, 식욕이 떨어져서 체중이 빠지는 경우가 흔한 반면,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잠이 너무 많이 와서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지내기도 하고, 식욕도 왕성해져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 살이 찌게 된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두 배 고독한 남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
현대사회는 정보화시대다, 초고속으로 발전하는 문명과 함께 사회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인간생활이 복잡, 다양해지자 이와 관련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이런 정보를 받아드리는 매개체로 시각이 83% 청각이 11%를 차지하고 있어 정보 대부분을, 신문,TV,라디오, 잡지들이 차지해왔다, 그러다가 몇 년전부터 사이버를 통한 정보 전달이 부쩍늘어나 정보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사회적 혼란이 부추겨지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들쭉 날쭉 간행되는 몇 개의 지역신문과 유트브가 있고 자칭 인터넷신문이란게 수십개로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지역신문은 막중한 제작비와 인건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인터넷신문은 혼자 자판기만 누르면 할 수 있어 누구든 쉽게 뛰어들고 있다. 인터넷 신문을 언론이라 할수있는가 하는 논란의여지가 있지만 일정부분 지역여론을 반영하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냥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개중에는 많은 독자를 가진 군계일학 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처럼 언론을 해 보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언론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언론이 국가의 중축인 행정, 입법, 사법 3부에 이은 제4부라는 통염이 생긴 것은 모든 정보가 언론을 통해야 한다는 권위와 국가기관은 물론 사회전반에 대한 감시, 비판 기능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은 태성적으로 권력자와 사회주목대상 인물과 기관에게는 불가근 불가원 즉 가까이 하기도 멀리하기도 때로는 기피대상이 되기도 한다. 미국 독립운동의 중추 역할을 하고 미국헌법을 기초 민주주의 초석을 놓은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없는 정부보다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 후 대통령 임기를 마친후 “신문이란 대포가 마음 내키는 데로 포탄을 장전 우리에게 퍼부었다고 술회했다. 일본의 사또에이사꾸 총리는 며칠 전 그의 퇴임식 날 오늘은 자유로운 날입니다, 그동안 너무나 시달렸습니다, “신문기자는 여기서 나가주십시요”라고 한후 TV카메라만 보고 퇴임사를 읽었다고 한다, 재임중 얼…
리는 비만을 미용상의 문제나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정도로 단순하게 인식해 왔다. 그러나 비만 환자와 비만 관련 질병이 급격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의료비용의 지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비만을 독립된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비만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풍족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영양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한정된 몸 안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을, 생존을 위해 지방을 아끼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이러한 몸은 단시간 내에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요즈음의 우리는 비만이라는 새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마른 비만’ 가늠하는 허리둘레 비만이라고 하면 보통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히는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이다. 따라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비만일 수 있다.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많이 축적된 상태이므로 체내 지방량을 측정하는 것이 비만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그러나 실제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측정을 통해서 진단하게 된다.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인 경우에 비만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나 체질량지수는 운동선수 등 근육량이 많은 경우 체지방이 많지 않아도 비만으로 진단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체질량지수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허리둘레 측정이다. 우리 몸에 축적된 지방에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있다.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비만 관련 질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흔히 ‘마…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치질 환자 수는 64만 명을 웃돈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음에도 참고 숨겼던 치질, 이제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병에 대해 세세히 알아보자. Q 치질이란 무엇인가요?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의 세 가지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이중 치핵이 가장 흔해서 치질하면 곧 치핵을 대변하는 말처럼 쓰이고 있으나 엄밀히 이야기해서 치질이 곧 치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입니다. 이에 비해 치열은 항문 내벽 혹은 항문과 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하는 병이고, 치루는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며 길을 형성하는 병입니다. Q 치핵의 원인과 증상이 궁금합니다. 치핵은 혈관질환의 일종으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 태도가 주요 원인입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하는 것들이 모두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섬유질 섭취가 적거나 과음을 하는 식생활 습관 역시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핵으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변을 볼 때 피가 난다는 것입니다. 항문 끝에서 피가 나기 때문에 선홍색을 띠며 혈전성 치핵이 아니라면 대부분 통증은 수반하지 않습니다. 또 대변 볼 때 혹은 대변을 본 후에 ‘항문 안쪽에서 무언가가 빠져나온다’라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는 치핵 조직이 항문 안쪽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전성 치핵인 경우, 빠져나온 항문 조직에 피가 고이면서 불거진 치핵 조직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지금까지 말한 선홍색 출혈, 항문 덩어리, 항문 통증이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이라 하겠습니다. Q 치핵이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하나요? 진행된 정도와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고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존적 …
상주시의회 의장이 두사람이란 말인가? 상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주의 시세 가 계속 기울어지고 지역경제가 퇴락해 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거리가 한산해지고 “임대”입간판만 늘어나니 상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걱정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이 위급신호를 보내는되도 상주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어떤 “모멘텀”도 보이지 않는다, 전국을 거미줄처럼 고속철도망이 유독 상주만을 비켜간다고 알려져 인근 시, 군에 비한 상대적 박탈감과 상주사람이란 자괴감마져 든다는 사람도 많다, 그럼에도 상주를 살리자는 주장은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도 없고 고속철도를 끌어와야 한다는 소리는 뒤늦게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판국에 명색이 상주를 대표하는 지방자치의 꽃이라는 시의원들이 작당하는 추태까지 보이고 있다, 상주시의회는 제202회 임시회 본회의가 개최된 지난 8일 느닷없이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 찬성10 반대4명, 기권2명으로 가결했다. 곧이어 임부기 부의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안창수 의원을 찬성11표로 의장에 선출하는 것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정재현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7월1일 후반기 의장으로 11표를 받아 선출되었다가 2개월 여 만에 동료의원들로부터 탄핵을 당한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지난 6월말께 “국민의 힘”소속의원들 모임에서 안창수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자고 합의 한 후 막상 투표에서는 정재현 의원을 선출했다가 이번에 다시 뒤집어 안창수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정재현 의원은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 의장의 직무정지 가처분과 함께 의장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 했다면서 스스로 상주시의회 의장이라고 밝혔으니 법적여부를 떠나 상주시의회 의장이 두사람이란 꼴사나움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아 쓴 웃음이 절로나온다. 시의회의장은 지방자치제도 양축중 한축의 수장이란 명예에다 수천만원의 판공비, 2명의 비서, 고급자동차와 기사, 넓은 사무실까지, 그에 상응한 권위와 권한을 가진 자리이고 상…
백세 시대를 바라보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전립선’이라는 용어가 더이상 생소하지만은 않다. 남성들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prostate)’은 ‘앞’을 의미하는 ‘pro’와 ‘서다’는 의미의 ‘state’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로, 그 뒤에 ‘샘’을 의미하는 ‘gland’가 붙어서 방광의 아래에 밀착된 부생식선을 일컫는다. 전립선암, 남성 암 중 절대 비중 인간의 모든 정상 세포들은 각자의 수명을 다하면 사멸하지만, 일부 세포들은 죽지 않고 증식을 거듭하면서 종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중 세포 증식이 매우 빠르고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며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을 악성 종양 혹은 암이라고 부른다. 전립선 역시 이러한 암 세포의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장기는 아니며, 전립선 조직에 생기는 암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중국의 국가 주석 덩샤오핑, 프랑스의 전 대통령 미테랑, 일본의 천황 아키히토까지 수많은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전립선암으로 투병했을 만큼, 전립선암은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어두운 그림자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2019년 우리나라의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전체 암 중 7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남성 암 중에서는 무려 4위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초기의 전립선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환자 대부분이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다양한 배뇨 증상, 예를 들어 소변이 자주 마렵다든가 소변 줄기가 최근 가늘어진 것 같다든가 아니면 소변을 본 말미가 개운하지 않다는 등 전립선암과는 동떨어진 불편감을 호소하며 진료실 문을 두드린다. 전립선 증상이 확인되면 40세 이후의 남성들에게는 초기 스크리닝 검사로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직장 수지 검사 및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여름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적절한 위생관리는 코로나19 예방과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좋다.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 식중독, 급성 감염성 설사 질환이 무엇인가요? 음식물을 섭취하여 발생한 감염성 혹은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급성 위장관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상기도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며, 경미한 설사에서부터 감염 후 수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정도까지 다양한 임상 경과를 밟는다. 식중독은 왜 생기는 건가요? 건강한 우리 몸은 정상적으로 장에 정착하고 있는 많은 세균, 위산의 분비, 장의 연동운동과 면역 등을 통해 방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방어기전이 약해지는 상황이나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서 충분한 양의 세균이 소화기관에 들어온 상황, 세균이 생성한 독소가 있는 상태의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설사나 이질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 세균, 세균이 만든 장독소 및 기생충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급성 위장관질환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임상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식중독은 무엇이고 어떻게 검사하나요? 식중독 증상은 설사, 오심 또는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복통, 발열,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식중독처럼 용혈성 요독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세균성 식중독은병력과 대변검사에서 비염증성 설사이고 공통의 원인 음식물에 의한 집단발병의 증거가 있는 경우, 특정 음식물 섭취로부터 증상이 발생하기까지 걸린 시간을 확인하여 원인균을 우선 추정한다. 염증성 설사의 경우는 균주에 대한 배양검사를 고려하기도한다. 꼭 원인을 찾아야만 치료할 수 있는 건가요? 가벼운 식중독의 경우 대부분 자연치유 된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 치료방법을 선택할 때 원인을 밝히기 위한 특이적 진단법은 필요하지 않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
골다공증을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또한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어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병을 알아채기 어렵다. Q 골다공증이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은 뼈의 치밀함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는 피부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없어지고 새로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단단함을 유지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자극이 없어지는 경우 뼈가 약해지고 이를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Q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나 위험군이 있나요? 여러 요인이 있으나 여성에서는 폐경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이는 곧 골절 위험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남녀 공히 나이가드는 것도 골다공증의 큰 위험입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성 골절의 가족력, 과거의 골절 경험, 저체중, 여성(특히 폐경 후), 칼슘 및 비타민D 부족,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일반적인 원인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명확히 밝혀진 이유가 있을 때를 2차성 골다공증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Q 골다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뉘며, 약물치료의 경우 한 사람 한 사람의 골밀도 수준, 다른 위험 요인의 존재여부 등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입니다. 이 약제는 음식과 섞이면 흡수가 잘안 되는 경우가 많아 공복 복용을 권하고, 위식도 역류와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복용 후 30분~1시간 동안 눕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으로 인해 약물을 잘복용하지 않거나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는 3개월 혹은 1년에 한 번 정맥 주사하는 약제 도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유방암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다. 여성암 1위였던 과거에 비하면 낮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도 있고, 검사만 주기적으로 한다면 조기에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므로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 50~80%가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되는 것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암과 연관된 고위험 유형과 생식기 사마귀와 연관된 저위험 유형이 있다. 대략 100여 종 이상의 유형이 밝혀졌고, 그중 약 15종은 고위험 유형으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16형과 18형은 대표적인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분류되며, 자궁경부암의 약 70%는 이 두 유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 성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약 50~80%는 살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보고되었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은 일시적이어서 수개월에서 1년, 길게는 2년 사이에 별다른 증상이나 영구적인 후유증 없이 사라지지만 고위험 유형의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으로 진행되고 그중 일부가 암으로 진행된다. 현존 유일한 암 예방 접종 자궁경부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있다면 성교 후 출혈이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비정상적인 질 출혈, 질 분비물의 증가, 냄새 나는 질 분비물, 골반통이 있을 수 있고, 병변이 진행된 경우 배뇨통이나 하지부종, 편측성 요관 폐쇄 등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35~39세, 60~64세에 호발하고 위험인자는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경험하는 것, 여러 명의 성교 상대자, 이른 임신,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성 매개성 감염, 면역저하상태, 경구피임약의 장기간 복용, 흡연…
아이들의 방학과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휴양객이 바닷가를 찾고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질병 중 하나가 비브리오 식중독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원인균: 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복통,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주로 하지)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 허정욱 원장은“식중독 예방을위해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여 신속히 냉장보관하고,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그리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기저질환자에게 더욱 위험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생활습관개선 및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평소 여름철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검진문의 : (053)350-9000, http://www.kahpgb.co.kr
폐포자충이 의사들에게 처음 알려진 것은 2차세계대전 때였다. 심장질환이 있던 미숙아에게 폐렴이 생겼는데, 처음 보는 미생물이 폐포벽에 붙어서 염증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폐포자충’이었다 ▶ “폐포자충이 뭐죠?” “아무래도 안 되겠어. 콜록콜록. 병원에 가봐야겠네.” 올해 45세인 A씨가 감기 증상을 호소한 것은 이틀 전이었다.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데, 이전에 타 놓은 해열제를 먹어도 나아지는 기색이 없었다. 안 그래도 A씨는 감염에 예민한 편이었다.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신장이 망가졌고 10년 전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중이었다. 당시 A씨의 남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았지만 아무리 남동생이라 해도 A씨의 몸은 그를 ‘타인’으로 받아들였고, 그 신장더러 ‘당장 물러나라!’며 공격을 감행할 터였다. 이식 후 5년이 지났을 무렵 거부반응이 심하게 일어나 신부전이 찾아온 건 그 일환이었다. 그래서 A씨는 면역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했고 약해진 면역을 틈타 이런저런 병원균이 쳐들어왔다. 잦은 감기에 시달린 것도 그렇지만 폐결핵에 걸려 6개월간 약을 먹어야 했던 쓰라린 경험은 A씨에게 트라우마였다. ‘그저 감기 같은 거라면 좋겠어.’ 병원에 가면서 했던 A씨의 생각은 의사의 다음 말에 산산이 부서졌다. “폐렴 같은데요. 입원하셔야겠어요.” 의사는 A씨에게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A씨의 증세는 갈수록 악화됐다. 산소를 공급하는 호스를 코에 꽂은 A씨에게 의사가 말했다. “그냥 폐렴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폐포자충 같아요.” “폐...뭐라고요? 그게 대체 뭐죠?” ▶ 약해진 면역력을 파고드는 폐포자충 폐포는 폐에 있는 수많은 ‘방’들을 일컫는다. 우리가 숨을 쉬면 공기가 기도를 타고 폐포 안에 들어간다. 이 폐포 하나하나의 경계를 이루는 폐포벽의 모세혈관을 통해 적혈구가 산소와 결합한다. 적혈구는 심장으로 갔다가 다시 우리 몸 전체에 산소를 가져다주는데, 폐포벽에 미생물이 붙어 있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 몸이 그 미…
외출하기 좋은 화창한 계절이다.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고 싶지만 자꾸만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에 들뜬 기분을 망치기 일쑤다. 알러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1. 알러지란 인체의 방어기전인 면역이 특정 화학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하는 것을 뜻합니다. ▶ 2. 계절에 따라 꽃가루 알러지와 침구에서 주로 보이는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러지가 대표적입니다. ▶ 3. 복숭아 · 갑각류 등 특정 음식에 대한 알러지와 동물 털에 대한 알러지도 포함됩니다. ▶ 4. 간지러움을 동반한 두드러기,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 등의 알러지 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 5.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알러지정밀검진’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알러지를 파악하도록 도와줍니다. ▶ 6. ‘알러지정밀검진’은 혈액질환검사, 알러지질환검사(MAST 62종(호흡), MAST 62종(음식)), 흉부촬영 등으로 이뤄집니다. ▶ 7. 알러지는 유전성이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지 알아야 하며, 평소 천식이나 비염 등을 앓는 경우도 영향이 있습니다. ▶ 8. 이 계절, ‘알러지정밀검진’으로 내 몸을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자료제공 - 글 ㈜성우애드컴 편집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6월호 발췌
□ 상주경찰서(서장 조창배)는 ❍코로나19 관련 이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주말에 유원지 및 관광지 등으로 차량이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졸음을 당연한 생리적 현상으로 가볍게 여기다가 운전자도 모르게 깜빡 조는 사이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비교통과 경위:김 홍 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운전 중 졸음이 몰려오면 잠시 쉬었다가 갑시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무더운 날씨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계속하여 가동하는 것보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면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이 정도 졸음쯤이야 바쁜데 참을 수 있다”는 방심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소중한 가족이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가족 및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는 성숙한 시민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상주일보 [ysy0723@hanmail.net] 20년 06월17일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원장 허정욱)가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지역주민, 대학생 등을 위해 오는 21일에 ‘일요일 검진’을 실시한다. 일요일 검진은 매월 셋째 주에 1회 실시하며,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 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다. 검진시간은 오전 8시 00분 부터 오전 12시까지 이며 사전 전화 또는 인터넷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토요일 건강검진〉 매주 토요일 (공휴일 제외)〈일요일 건강검진〉 ▲ 6월 : 6. 21(일) ▲ 7월 : 7. 19(일) 또한 지난해 국가 암 검진을 받지 못한 직장인 및 지역주민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미수검자 등록을 하면 올해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북부검진센터는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전문 상담사와의 1대 1 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허정욱 원장(내과 전문의)은 “건강검진을 통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코로나19가 가을에 다시 유행 할 수도 있어 자신의 몸 관리는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평소 시간 투자가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상인들, 그리고 2030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검진문의 : (053)350-9000, http://www.kahpg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