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라는 말처럼 노화가 진행되면서 이른 저녁에 잠들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게 되는 등 수면 패턴의 변화가 생긴다. 이런 수면 패턴의 변화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다. 노인 인구의 약 50%가 수면 문제를 호소한다. 장년기 초기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수면 문제는 증가하고 일생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하다. 불면증은 노인에서 가장 흔한 수면 장애로 60세 이상의 약 40%는 잠이 들기 힘들거나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며, 20% 이상은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다. 이외에도 수면 관련 호흡 장애, 주기적 사지운동증, 하지 불안 증후군과 같은 일차적인 수면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다.수면은 평균적으로 3~5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를 60분에서 100분 정도 지속하며 신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로 잠이 부족하거나 10시간 이상으로 잠을 많이 자는 이들이 평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 ‘잠’은 정신적, 육체적 회복과 재충전 에너지 보존, 뇌의 발육, 신경세포의 성숙과 기능을 유지한다. 또한 기억을 정리하게 하고 면역 기능의 회복과 중요 호르몬·체온 조절 기능 등 생존에 매우 중요한 일부 단백질들의 합성과 분해가 수면하는 동안 이루어진다.수면 부족은 우리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총 50만 명이 넘는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153개의 논문을 BBC가 검토해 본 결과 수면 부족은 비만, 고혈압, 심혈관 질환,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 당뇨 등과 크게 연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일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5배가 컸으며 5~6시간의 경우 3~5배가 컸다. 당뇨병 위험은 5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이 3배, 5~6시간 자는 사람은 2배가 컸다. 특히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개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실험에서 불면증 환자들은 신속하게 작업을 전환하거나 시각 정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불면증은 치매나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요인이 된다…
지난 해 1월 말,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의 발생 이후 벌써 1년도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시대’를 살아오면서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을 경험해야 했다. 더 이상 마스크 없는 외출은 꿈도 꿀 수 없어진 하루를 살아가며,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들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들을 매일 마주하고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이에 적응해버리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그럼에도 새학기를 시작하는 3월이 오자 한창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한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없는 요즘 학교 앞 풍경은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주로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의 등교 일수가 확대됨에 따라 점차 천진한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가득했던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기에 지금 이 시점이 바로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스쿨존 내에서 연평균 500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왔으며, 이로 인해 매년마다 5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의 사상자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어린아이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환경을 처리하는 인지적 능력이 어른에 비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쿨존 내에서 한 어린이가 무언가 한 가지에 집중한 채로 보행중이라고 하자. 어린이는 일단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면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어려우므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자동차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선택적 집중과는 별개로, 어린이들은 자동차가 알아서 자신을 피해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거나, 도로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곳인지에 대한 인지적 판단이 부족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각 교육기관과 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2월 8일(월)부터 2월 21일(일)까지 2주간 “슬기로운 집콕! 기생충 생활!”온라인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온라인교육은 기생충박물관 유튜브채널에 게시되어 있는 영상을 시청하면서‘종이현미경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28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현미경의 역사와 종류를 살펴보기 △기생충 연구에 중요한 광학현미경 사용법 알아보기 △종이현미경 만들기 △내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과학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생충박물관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33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중이다. 현장관람은 어렵지만 홈페이지(http://parasite.or.kr)를 통해 실감형 온라인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 강연회, 온라인 전시해설 등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이외에도 시민대상의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 검진문의 : (053)350-9000, http://www.kahpgb.co.kr/ # 네이버 예약 :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22044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모두가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을 것이다.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을 건강하게 이겨내려면 면역력 관리와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면역력 2019년 12월 시작된 ‘코로나19’와의 전쟁 속 작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는 코로나19 치료제 또한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최적화된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태이며, 국내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의 공동면역을 기대할 수 없어 안심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걱정도 좋지 않다.코로나19 감염의 경우 특별한 치료제 없이 완치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는 기존의 증세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 치료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가 면역’의 힘 덕분에 완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노인 감염 군에서 사망이 집중된다는 점, 당뇨병 등 기저 질환자의 사망 비율이 높고, 세계의 저명 저널인 LANCET에서 ‘코로나 감염자 중 당뇨병 환자가 20%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는 것을 근거로 보았을 때, 면역 시스템만 ‘정상 작동’하면 경증 내지 무증상으로 완치될 수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우선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만약 코로나19에 노출되어도 면역력이 잘 유지된다면 이 위험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도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생활습관 면역은 생체 외부인자에 대하여 방어하는 현상 전반을 말한다. 우리 몸을 둘러싼 피부, 코, 기관지, 소화기관의 점막, 위산 등이 우리 몸을 외부로부터 단단히 방어해준다. 특히 무수히 많은 병원균을 일차적으로 80%가량 막아주는 것이 점막 면역으로 꾸준한 점막 면역 강화가 필요하다.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손 씻기, 마스크 끼기를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한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뿐 아니라 신체의 전체적인 면역도 지켜준다. 또한 앞…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지속세가 이어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건협”)는 올해부터‘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검진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인 A·B·C형 간염, 풍진, 수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에 대한 감염여부 및 면역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검사항목은 혈액질환검사, 간기능검사, 심혈관검사,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 풍진검사(여), 수두검사, 홍역검사, 유행성이하선염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검사항목기초검사, 혈액질환검사, 간기능검사, 심혈관검사,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 풍진검사(여), 수두검사, 홍역검사, 유행성이하선염검사, 흉부 X-선 촬영 검사결과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한 항체가 없을 경우 해당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고 이외에도 질환별 백신에 따라 고위험군, 권장연령 등이 상이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일자가 연장되어 병행 가능하다. 바이러스감염 안심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관련문의는 전국 16개 건협 건강증진의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함께 위생관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백신이 없는 C형간염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평소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까. 스마트폰 중독이란? 최근 중독에 대한 개념은 약물중독 혹은 물질중독의 개념을 넘어 도박,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에 이르는 ‘행위중독(behavioral addiction)’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첨단 IT산업 등과 관련되어 빠르게 발전하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매체에 따른 새로운 행위 중독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스마트 폰에 중독된 사람들은 다른 일상 행동을 할 때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서울대 예방의학교실과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에서 국내 대학생 608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6.5%가 스마트폰 중독이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대학생들은 일상생활을 하다가 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등의 사고를 경험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9배 높았는데 추락이나 미끄러짐 사고 위험은 2.08배, 충돌사고 위험은 1.83배 높았다. 알코올, 마약 등의 물질 중독과 비슷하다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강한 청색광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생체리듬이 깨질 위험이 크다. 인체는 눈(망막)으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낮과 밤을 인식해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밤시간에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인체가 낮과 밤을 혼동해서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지게 된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대학생보다 2.19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했다. 자살을 생각한 사람은 2.24배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고 최근 1년간 우울과 불안을 경험한 사람도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심하면 뇌기능에 영향을 주어 스스로를 통제하고 충동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크고 호르몬도 변…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지청장 김일섭)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임금체불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편안히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대책」을 수립·시행한다.영주지청 관내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전년도 대비 임금체불액은 53.3%(75.4억→35.2억), 체불 근로자 수는 40.7%(1224명→726명) 각 감소하였으며, 체불액 처리율은 2.7p%(94.7%→97.4%)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임금체불 신고사건 관련 처리 되지 않은 체불액은 9,947만원으로 전년 대비 73.3% 감소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임금체불이 감소한 것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 노사의 노력과 더불어 고용유지지원금, 소상공인 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영주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1. 18.부터 2. 10.까지 약 4주간 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선정하여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 「체불청산 기동반」을 편성하여 건설 현장 등에서 집단 체불 농성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하게 체불 상황 파악 및 조기에 청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은 비상근무(평일 18:00~21:00, 휴일 09:00~18:00)도 실시할 예정이며, (비상근무 연락처 ☎054-639-1183) - 코로나 19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 조사를 확대하고 설 명절 전에 체불이 신속히 청산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체불 노동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체불 노동자들이 설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처리 기간을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저소득 임금체불 노동자(부부 합산 전년도 연간소득액 5,852만원 …
몽유병 환자의 80%는 가족력이 있지만 유전병은 아닌 몽유병. 어린 아이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몽유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Q 몽유병이란 무엇인가요? 몽유병은 대개 수면 초기 1/3 동안 깊은 잠에서 불완전하게 깨어 돌아다니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병입니다. 수면보행증(sleep walking)이라고도 합니다. 수면을 시작한 후 초기에는 주로 안구를 움직이지 않는 비렘수면(non-REM sleep)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렘수면 때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도가 높아지며 움직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몽유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 꿈은 꾸지 않습니다. 참고로 꿈은 렘수면(REM sleep) 때 꾸게 되며 이 때에는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도가 감소합니다.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 시기에는 이름처럼 신속한 안구운동이 일어나지만, 그 외의 몸은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Q 몽유병에 걸리는 원인이 무엇인가요? 몽유병 환자의 80%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을 보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병은 아닙니다. 진정제 복용, 수면 박탈, 수면리듬의 이상, 피로, 신체적 또는 감정적 스트레스가 몽유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합니다. 소아의 10-30%는 적어도 한 번의 몽유병을 경험하며 2-3%는 자주 증상을 보입니다. 성인에서는 몽유병이 1-7%이지만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Q 몽유병 증상이 궁금합니다. 어린이와 성인의 증상이 다릅니다. 어린이들은 잠꼬대가 심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돌아다닙니다. 자기 방에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면 소파에 누워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자다가 밤중에 일어나서 부모님 방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밤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몽유병 증상을 보인 다음날에는 피로감을 느끼고 낮에 졸음이 옵니다. 잠꼬대와 몽유병 증상을 보이고 낮 동안 피로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도 가끔 있습니다. 잠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본부장 강위중, 이하 건협 경북지부)는 29일 화요일㈜포스코플랜텍(사장 조정우)과 공동으로 성서노인종합복지관 및 강북노인복지관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쌀과 떡을 후원하였다. ㈜포스코플랜텍은 사내 행복경영의 일환으로 건협 경북지부와 함께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건강을 찾은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마일리지를 모아 올해로 3회째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동 후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건협 경북지부는 후원 활동뿐만 아니라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건강검진, 건협사랑봉사단 정기 봉사활동, 임직원 헌혈봉사 등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남성이 차지하는 방광암은 남성의 10대 암 가운데하나로 꼽힌다. 특히 흡연을 할 경우 발병 위험도가 10배나 높아진다. 방광암 예방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전체 환자 중 80% 이상이 남성 방광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장기다. 이런 방광에도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방광암이다. 방광암은 특히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전체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위험이 4배 더 높으며 남성의 10대 암 가운데 하나다. 방광암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식생활 습관이 원인이 된다. 이 중 가장 잘 알려진 위험인자는 흡연으로 10배까지 위험도를 높인다. 그 밖에 진통제의 장기 복용이나 항암제의 일부도 방광암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하게 방광암 발병율이 높은 이유는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식생활습관이다. 아무래도 남자가 흡연율도 높고 음주도 많이 하기 때문에 방광암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최근 여성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잊으면 안된다. 방광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60대부터 가파르게 증가하지만 40~50대의 중장년 층에서도 발생한다.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자각 증상은 혈뇨, 즉 소변에서 피가 비치는 것이다. 혈뇨는 저절로 멈추었다가 다시 생기고 통증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방광암 초기에는 혈뇨를 제외하면 자극 증상이 거의 없지만 방광암이 진행하면 과민성방광과 비슷하게 방광 자극 증상이 생기고 통증도 점점 심해진다. 방광암이 더 진행하게 되면 혈뇨가 더 심해지고 빈도도 점차 증가한다.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있을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방광암은 우선 내시경…
우리는 인생의 사분의 일에서 삼분의 일을 잠으로 시간을 보낸다. 하루 종일 지친 정신과신체를 회복하기 위해 수면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다양한 수면장애 중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에 대해 살펴보았다. 수면의 중요성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피로하고 정신은 긴장되고 우울한 기분이 들며 기억력저하,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신체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한국은 긴 노동시간과 경쟁적 사회분위기로 평균 수면시간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은데다, 최근에는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도 급증하고 있다. 수면장애는 매우 다양하여 국제수면장애 진단분류상에 등재된 수면장애는 80여개 이상이다. 수면장애를 크게 분류하면 7개 정도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1)불면증, 2)수면관련호흡장애(수면무호흡증), 3)과다졸음장애, 4)일주기리듬수면각성장애, 5)사건수면, 6)수면관련운동장애, 7)기타 수면장애로 분류한다. 수면장애의 원인과 증상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스트레스, 심리적 어려움, 정신건강의학과적 문제, 2)불면증 외의 다른 수면장애(예: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3)불면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면습관 (오래 누워있기, 불규칙한 기상 취침시각, 과다한 카페인사용, 낮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 중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의학과적인 문제가 50% 이상으로 가장 흔하다. 이 경우 불면증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 좁아진 상기도와 감소되는 호흡노력 등이며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나 위험요인으로는 중년이후, 남성, 체중증가, 음주, 흡연, 작은 하악(턱), 호흡을 막을 수 있는 구강과 상기도의 구조적인 특징 등이다. 불면증의 증상은 잠들기 힘들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거나,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 불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큰 심혈관 질환. 촌각을 다투는 질환인만큼 경각심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뇌졸중·심근경색 초기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으로 심뇌혈관 질환이란 심근경색 · 협심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질환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크고 발생 시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에 따른 돌연사 발생률이 2배로 늘어난다. 그중 주요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발병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사망에 이르게 하고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사망에 이르거나 뇌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게 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 시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뇌졸중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고, 최대한 빨리 119 연락 또는 택시 등을 이용하여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 증상 시작 후 병원 도착까지의 시간이 지연되고 있으며,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과 재발률도 상당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팔다리를 주물러줘야 하며, 바늘로 손발 끝을 따거나…
올 한해 유난히도 빠르게 느껴졌던 가을이 지나고 어느새 입동이 지나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일년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은 계절 겨울. 빙판길이나 눈 내린 바닥을 걷다가 넘어지는 경우, 특히 운동신경이 떨어지며 뼈의 강도가 약한 노인의 경우는 가벼운 낙상으로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흔하게 발생하는 빙판길 낙상사고의 종류와 치료,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낙상 환자, 반 이상이 겨울철에 낙상의 정의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넘어지거나 떨어지고 부딪혀서 다치거나 상처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특히나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그 빈도가 높게 나타나며, 고령에서 더 위험하다. 2019년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국내 낙상 입원 환자가 전체 낙상 입원 환자의 51.7%로 다른 모든 계절에 낙상 사고로 입원한 환자 숫자보다 많았으며, 65세 이상 환자가 65세 미만 환자의 약 6배로 높게 나타났다. 세계적인 통계로도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약 30%, 80세 이상에서는 약 40%의 인구에서 매년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낙상으로 인한 주요 손상 부위는 남자의 경우 외상성 뇌손상, 여자의 경우 고관절 골절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척추 골절이나 손목 골절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뼈가 약한 노인이나 여자의 경우 경미한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흔한 낙상사고의 종류와 치료 낙상사고로 인한 손상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외상성 뇌손상으로 교통사고, 추락, 낙상 등의 충격으로 두개골이 골절되거나 두개골 내부의 손상을 입은 상태이다. 둘째는 척추 손상으로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해 척추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지거나 허리를 삐끗해서 요통이 발생하는 상태이다. 셋째는 고관절 주위 골절로 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의 고관절 주위가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부러진 상태를 일컫는다. 경미한 낙상의 경우 단기간의 휴식과 스트레칭 등으…
피로는 무엇인가? 피로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휴식으로 개선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피로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거나 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원인에 관계없이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를 ‘만성피로’라고 한다. 흔히 피로를 느낄 때는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치며, 기력이 없어지고, 다른 일에 무관심해진다. 피로감이 지속될 때 먼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과도한 업무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이 때 과로가 여러 날 지속된 경우 1-2일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여러 날 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 때 잠들기 시작하는 시간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서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갑자기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경우도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휴식에도 피로감이 호전되지 않을 때 피로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로의 원인은?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수면장애와 우울증이 있다.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가 있고 본인이 자신의 증상을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되는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자신의 수면상태를 잘 아는 가족과 함께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빠른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질병이 없더라도 잘못된 수면패턴이 피로감 유발을 할 수 있으므로 수면장애에 대한 평가는 필요할 수 있다. 우울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유병률 4.4%, 015 WHO reports)으로 피로감의 흔한 원인이다. 이 때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불면, 의욕저하, 우울감, 자책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지만 증상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피로감은 그 외에도 다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피로의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 췌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통이 있다. 그 외에도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고 이보다는 드물지만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한 지방변이나 혹은 회색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간혹 당뇨병이 새로 나타나기도 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암이 진행하면 등쪽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위장관 출혈이나 혹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허약감,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달은 췌장의 머리쪽에 암이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통이 있으면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을 경우, 체중이 갑자기 줄면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 허리 통증이 있는데 똑바로 눕기가 힘들지만 옆으로 눕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덜한 경우, 당뇨 가족력이 없는데 60세 이후에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식욕이 없고 식사량도 줄고 식후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췌장암 진단은 어떻게? 췌장암 진단을 위해 복부 초음파를 먼저 받는 경우가 많다. 복부 초음파는 아주 안전한 검사이지만 췌장의 몸통일부나 꼬리쪽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고 배안에 있는 장내 공기 등으로 췌장이 역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췌장의 종양이 의심되거나 혹은 증상은 췌장암의 가능성이 있지만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확인이 안된다면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복부 CT) 검사를 하게 된다. CT검사는 췌장암의 병기 결정(얼마나 퍼졌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췌장의 MRI는 복부 CT검사에 비해 월등한 검사는 아니나 간전이를 확인하는 데는 CT보다 우월하다. 최근에는 췌장암이 의심되나 복부 CT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췌장암을 진단한다. 어떤 치료법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