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길은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지만 외롭고 두렵고 우울하다. 젊은 시절 처음 가는 길은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했는데 황혼길은 외롭고 두렵고 우울하다. 하지만 홍시를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 수척하지만 얼마나 보기 좋은가? 황혼길도 홍시를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만 같아라. ●시인/수필가 김병연
호수 호수 위에 달이 떴다. 호수 속에도 달이 떴다. 그 달이 미소 짓는다. 길게 이어진 초록빛 장관은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낭만이 춤추는 호숫가를 마냥 걷고 싶다. 가로등도 졸고 있는 이 시간 호수는 더욱 낭만이 흐른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행복의 비결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며 꼬옥 욕심을 버려라. 교만하지 말고 언제나 겸손하라. 걱정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기도와 말씀으로 극복하라.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항상 기뻐하라. 이상은 행복의 비결이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22,211명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 건협이 최근 5년 동안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한 암 검진 결과에 대하여 알아보자. ▶ 매년 평균 4,400여 명의 암 환자 발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건협이 발견한 암 발견자의 수는 22,211명으로 매년 평균 4,400여 명의 암 환자를 발견하여 상급병원으로 전원하고 있다.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5년 동안 암 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24,252,907명이며, 이 중 0.09%인 22,211명이 암을 진단받았다. 연도별로는 2014년에 4,634명, 2015년 4,077명, 2016년 4,240명, 2017년 4,641명, 2018년 4,619명이었다. 이 가운데 갑상선암이 29.6%(6,583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18.8%(4,172명), 유방암 18.2%(4,053명), 대장암 10.3%(2,297명), 폐암 6.5%(1,439명), 자궁경부암 6.2% (1,369명), 기타 암* 4.8%(1,057명), 간암 3.6%(798명), 전립선암 2.0%(443명) 순이었다. * 기타 암 : 신장암, 췌장암, 담관암, 담도암, 담낭암, 식도암, 난소암, 난관암, 방광암, 임프종, 혈액암, 뇌종양, 설암, 요관암, 임파선암, 소장암, 직장암, 후두암, 흉선암, 악하선암, 신세포암, 자궁내막암, 부신암, 담관세포암, 편도암,종격동암, 충수돌기암, 비소세포암, 악성늑막종괴, 나팔관암, 기관지암, 소뇌암, 이하선암, 비장암, 평활근육종(총 35종) ▶ 분야별 암 발견 순위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이 33.9%(2,874명)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 18.4%(1,562명), 대장암 17.4%(1,478명), 폐암 10.3%(878명), 간암 7.5%(6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36.6%(5,021명)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29.5%(4,051명)…
높아진 기온에 땀이 절로 나는 여름,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을 충전하는 데는 과일이 제격이다. 달콤함과 수분을 가득 머금은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 참외와 복숭아를 소개한다. ▶ 탐스러운 자태의 ‘핑크빛 복숭아’ 복숭아의 맛은 달고 시며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는 주로 생과일로 먹고, 단단한 황도는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주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하는 복숭아는 잼이나 파이, 케이크, 샤베트 등 각종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다. 달큰한 향이 매력적인 복숭아는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감 개선과 니코틴 분해에도 그만이다. 복숭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중요한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의 생성을 억제하여 여름철 태양 볕에 짙어지는 주근깨와 기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 성분은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 펙틴,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도는 표면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며,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이 고르게 나타나며 단단한 것이 달고 맛있다. 백도와 황도에 비해 크기가 작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붉은색이 선명한 천도복숭아는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든 것이 잘 익은 것으로 더욱 달콤하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한 시간쯤 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 노란 껍질 속 넘치는 수분, ‘금싸라기 참외’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이다.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참외는 주로 껍질을 깎아 생과일로 즐기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고…
어떤 질환을 가장 무서워 하는지를 묻는 조사에 응답 노인의 44%가 치매를 꼽았다. 노인에게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치매다.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을 보면 우리나라 치매환자수는 70만명을 넘어섰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06만명 인 것을 고려하면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이 치매환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 이 두 현 치매환자는 2024년엔 100만명이 넘고 2060년엔 3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요즘같은 핵가족화 시대에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제대로 돌보기엔 매우 어렵고 앞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질 것이다. 고령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그늘이라 할 치매환자 급증 현상은 국가적, 사회적인 시스템으로 관리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치매가 개인적, 가정적 불행이라는 인식 수준에 머문다면 정책의 획기적 전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 치매는 사회적 고통이 되고 있으며, 현실은 국가적 해결책을 요구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관련 종사자, 지역사회 주민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정부는 치매를 개별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책무로 보고 국가가 직접 나서 해결하고자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1년간 치매안심센터 확충, 장기요양서비스확대, 치매의료비 건강보험적용확대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점점 노령화 되어가는 사회, 함께여서 든든한 치매국가 책임제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치매노인의 삶과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담을 줄여서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주지사 이 두 현
걱정 돈이 많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지만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 그래서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다 그러나 돈 좋은 걸 모르는 사람은 바보와 성인군자뿐이다 그렇지만 걱정 없이 사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뿐 ●시인/수필가 김병연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본부장 이영하, 이하 건협 경북)는 지난 28일(화), 29일(수) 양일간 지상철 3호선 명덕역, 남산역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에 실시한‘찾아 가는 건강캠페인’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하여 진행하였으며, 혈압 측정, 뇌파·맥파 스트레스검사 등의 건강체크와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 전달로 건강의식 개선과 다양한 건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6월에도 지속적으로 지상철 3호선에서 건강캠페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건협 경북지부 이영하 본부장은“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건강캠페인을 확대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 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검진문의 : (053)350-9000, http://www.kahpgb.co.kr
8대 상주시의회가 출범한후 의원들간 반목을 하드니 제명결의란 극단적 파동을 일으켰고 결국 법정으로가서 진화된 것이 얼마전이었다. 17명 밖에 안되는 의원들이 오순도순 해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진흙탕싸움을 하는것도 꼴불견스럽다. 지난 1월5일 문화원주최 신년교례회 에서는 시의원들이 앞자리 (도의원석)를 주지않는다고 퇴장하는 추태를 보였다. 상주의 명사들이 새해인사와 상주를 위한 덕담자리에서 이런 객기를 부린 시의원행태를 보고 다른 참가자들은 시의원의 권위가 대단하다는 뒷말을 주고 받았다. 사실 시의원에게는 막강한 권한이있다, 상주시를 견제 감시하고 예산, 결산, 의결권과 조례 제정권을 갖고 있다,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누구든지 불러 세워놓고 시정을 따지는 추종과 질책에다 호통까지 칠수도있다. 감사권을 갖고있어 “을”의 처지인 집행부인 시의원을 “갑”으로 대우하고 시의원 눈치 보는것도 관습화 되어있다. 시의원이 갖고있는 권력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유권자들은 자신을 대신해서 의정활동을 잘할 사람을 투표로 뽑아준다. 선거로 당선된 시의원이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는가는 별개문제다, 자질부족에다 함량미달인 시의원이 있기 마련이고 주어진 권한이 마치 자신의 고유권한이라 과신 잘난척 으시데는 시의원도 있다. 지난 2월21일 열린 191회 상주시의회 에서는 유별난 시의원이 집행부에 기상천외의 제안과 주문을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A시의원(내서,모동,모서,화서,화남,화북,화동)은 공보감사담당관을 세워놓고 상주시 홍보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그는 홍보를 인쇄매체보다 온라인으로 채택하면 어떠냐고 한후 모 신문이 상주농,특산물 수출관련기사로 상주농산물 인지도를 하락시켰으니 앞으로는 지역의 이익과 상주시 이미지에 반하는 그런 언론은 심사숙고 광고를 주는것에 고려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었다. 다시 말해 비판적인 신문에는 홍보용광고 배제로 본때를 보여줌으로써 언론매체를 압박하라는 주문으로, 바꿔 말하면 “갑”이 왜 …
‘스트레스’는 정신건강 관련 용어 중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이다. ‘팽팽하게 당긴다’는 의미의 라틴어 ‘stringere’에서 기원한 이 단어는 개체에 가해지는 외적인 힘을 일컫는 물리학 용어로 처음 사용되었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하여 현재는 어떻게 통용되고 있을까? 스트레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하여 알아보자. ▶ ‘스트레스’라는 말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한다는 점에서는 과거의 물리학적 개념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반응을 표현하고 싶을 때 더 많이 이 말을 사용한다. 모든 생명체는 외적인 변화에 대해 필요한 반응을 한다. 즉, 외적인 압박과 그로 인한 인간의 반응, 이 상호작용이 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스트레스’이다. 최근에 사용되는 스트레스의 정의는 현대사회에 출현한 과학적인 사고에 기반한다. 1920년대부터 생명체는 외적인 자극에 대응하여 내적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한다는 ‘항상성’이라는 개념이 대두되었다. 이 개념을 확대하여, 스트레스의 개념을 정립하고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과학자는 Hans Selye이다. Hans Selye는 스트레스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신체적, 정신적 긴장 상태로 명명하였다. 우리의 몸은 원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타인과 갈등으로 마음이 불편하면, 그 불편감이 없는 상태로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분리하여 생각하였다. 물질로 존재하는 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성(또는 마음, 감정)을 통합하여 생각한다는 것이 당시의 철학과 종교적 관점에서는 불가능했다. 합리적 사고의 아버지인 데카르트조차 마음은 물질에서 파생된 것이 아닌, 특별히 창조된 어떤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몸과 마음을 분리하…
지난 설 연휴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부터 한 며느리가 두통, 불면, 불안, 우울, 짜증이 밀려온다며 진료실에 왔다. 다가오는 명절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이었다. 38세 남자인 소방관은 업무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로 죄책감, 악몽, 사소한 자극에 깜짝 놀라고 예민한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왔다. 일에 집중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이 두 사례의 공통점은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 스트레스의 의의 그렇다면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15세기 물리학에서 ‘외부로부터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이라는 뜻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7세기에는 일반화되어 역경이나 곤란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의학에서 ‘질병의 발생이나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도 그 뜻을 넓혀 나갔다. 당시 생리학자였던 Cannon은 stress가 정서적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저해하여 질병을 일으킨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 스트레스인 ‘eustress’는 질병 저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키며, 반대로 부정적 스트레스인 ‘distress’는 질병 저항력을 낮춰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삶의 필수요소인 셈이다. 또한 Lazarus라는 학자는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지각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같은 스트레스라도 그것을 처리하고 대처하는 기술이 부족한 경우 취약성이 높다고 하는 데 반해, 스트레스를 다루는 개인의 노력인 대처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다 ▶ 스트레스와 관련 있는 질환 예로부터 스트레스와 관련이 높은 질환으로 심혈관질환, 그리고 마음의 병인 정신질환이 알려져 왔다. 급성 스트레스는 심근경색, 부정맥, 혈전 형성의 위험을 높여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만성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행동 변화를 일으켜 심혈관질환을 악화시…
추위가 서서히 풀리면서 외출이 잦은 3월이 오면 어김없이 불청객이 찾아온다. 꽃가루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봄철 알레르기의 주범인 꽃가루에 맞서 똑똑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 꽃가루의 종류 대기 중에는 여러 식물에서 생산되는 많은 꽃가루가 존재한다. 이 모든 꽃가루가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각 식물의 수정 생리에 따라 인체의 질병 발생과 연관이 있는데, 이러한 식물은 수정방법에 따라 크게 풍매화(風梅花)와 충매화(蟲梅花)로 나눌 수 있다. 충매화는 향기나 아름다운 꽃으로 곤충을 유혹하여 꽃가루를 전파하므로, 화분의 생산량이 적고, 크고 무거우며, 공기 중에 잘 부유하지 않아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고, 정원사나 원예가 등 특수한 경우에만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풍매화는 바람에 의하여 꽃가루가 전파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고,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공기 중에 잘 날아다닐 수 있어 알레르기와 연관이 많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꽃가루를 접하면 코나 입을 통해 점막에 붙어 알레르기비염이나 결막염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꽃가루가 침이나 가래 등을 통해 분해되면 모세 기관지나 폐에 도달하게 되어 천식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의 크기는 대부분 직경이 20~60㎛인데, 세기관지나 폐포의 직경은 3~5㎛, 도달될 수 있는 입자 크기는 5㎛ 미만으로, 꽃가루가 기도 점액에 섞여 10분 내로 위장 기관으로 흡수된다. 이 중 일부 항원(알레르겐)은 위장으로 가기 전 점액에 용해돼 기도 점막에 흡착되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꽃가루의 분포 꽃가루는 기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영하의 날씨에는 날아다니지 않고, 영상 10도 이상에서 활발하게 날아다닌다. 봄과 가을이 연 2회 절정기로, 그 이후에는 현격히 감소한다. 종류별로는 2월 말부터 5월까지 수목류가 주를 이루며, 8~10월에는 돼지풀…
지난3월13일 본보 상주지역담당 기자는 상주시 공보감사담당관실로부터 상주시 홍보용 광고를 본보에는 주지않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 상주시 공보감사담당관실이란 곳은 국민과 지역시민에게 시 행정의 여러 상황과 정보를 널리 알리는 것이 기본업무이고 때로는 시장이나 여러 부서의 의견이나 결정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서다. 이를 담당하는 공보계 직원들이 본보 3월13일자 “황천모시장 9개월 우리상주달라진게 뭔가?”라는 제하본보 보도에 대한 조치를 통보한다는 것이 고작 광고를 들고 나온 것이다. 상주시를 비판하는 보도를 하면 보복을 당해야 한다는 것인지, 앞으로 이런 보도를 하지 못하게 겁박 하는것인지 알수 없지만 언론 길들이기로 한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홍보용 광고를 주던 말던 그것은 나중에 있을 일이고 사전 예고를 한 것으로 보아 겁부터주고 보자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매일 상주관련신문, 인터넷방송 등 보도 기사를 스크랩해서 전국과 상주시공무원들이 볼수 있게 온라인상의 “새올”이란 행정시스템에올리는일도 공보실에서 하는일이다, 이번 문제의기사도 올렸다가 바로 내렸다고 공보감사담당관실에서 말했다. 과연 정말 올렸는지 확인할 길이없다. 문제의 황천모시장 관련보도는 현재의 상주를 걱정하는 소리를 전한 것이다. 새로운 시장이 취임한지 9개월이 되었을 때 상주가 달라진다는 청사진은 볼 수 없고 인구가 10만명이하로 줄어든데도 지난 8개월간 이를 수수방관해 왔으며, 사려깊지않은 보건소 인사로 두달만에 되돌리는 파행을 지적했었다. 이전 여론도 직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황시장의 발상전환과 분발을 촉구한다는 충언이 보도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시 공보감사담당관실은 담당관 및 간부몇명이 시장에게 과잉충성하려 이런 보도를 막아내겠다는 방어막으로 광고를 들먹이는 치졸스런 갑질을 하겠다고 한다. 옛말에 충언이역 이란 성어가 있다. 바른 소리는 귀에 거슬린다는 것인대 시민여론과 언론의 바른소리를 막아버린다면 그것은 아집과 독선이고 과거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500개 질병 가운데 다빈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50대에서 치은염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진료 인원 중 40~50대가 과반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심한 경우 치아 발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치은염 및 치주질환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 외래 진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이다. 즉, 65세 이상의 환자들에서 임플란트 술식이 건강보험 요양 급여화가 되면서 이의 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비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료 인원을 고려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항목이다.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원인은 치아 우식, 치주질환 및 외상 등 다양하지만, 성인에서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주치료로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치주질환이란 세균에 의해 치아주위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경우 치조골 소실을 일으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진료비 통계 지표’에 의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전체 질환 중 2위에 해당한다. 1위인 급성 기관지염이나 4위인 급성 편도염 등이 감기와 관련된 것을 고려하면, 치주질환이 대다수 성인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만성질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치주질환이 심혈관질환, 고혈압, 만성폐쇄성 폐 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 조산, 저체중아 출산, 류마티스 관절염, 발기부전 및 치매와 같은 여러 가지 전신질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발표되고 …
황천모 상주시장이 취임한지 9개월을 지나고 있지만 우리상주가 달라진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 취임했으면 응당 새로운 시책을 내놓고 미래지향적 발전 모습의 청사진이 나올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이 시장을 바꿔보았자 전임시장과 뭐가 다른가 하는 불만의 소리다. 시장을 아무리 바꿔도 변하지않는 상주 무엇보다 우리상주가 당면한 가장 큰문제는 지역경제 쇠락으로 인한 인구감소다, 국회의원 선출 단일선거구 탈락에서 자존심을 크게 상했던 시민들이 지난2월22일 상주인구가 드디어 10만이하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황시장을 겨냥한 온갖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구10만이하가 2년간 지속하면 시 행정기구 축소는 물론 중앙정부 각종지원이 감소하는데 이를 알고 있는 시장이 왜 이를 방치했는지 이를 개선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하고 있다. 황천모 시장은 선거공약으로 공기관 유치를 내세운 바 있다. 육군사관학교를 유치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이나 연세대학교의 세브란스병원을 상주에 신설(분원)토록 하겠다고했다. 객관적 정황으로 이런기관유치는 성사될 확률이 희박한데도 우리가 가만이 있으면 되느냐, 지금도 무엇인가 해야한다면서 이 문제를 거론중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중앙부처에 찾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 문제를 논의중 이라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들이 아는 일반상식으로는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정부시책으로 결정해야한다, 대학병원 지방신설은 꼭 필요한것도 아니고 인구가 줄어드는 내륙지방에 해야한다는 원칙은 없을 것이다, 언제 실현될지 알수도 없는 허상을 신기루 쫒아가듯 해서는 안될일이다. 특히 지방행정은 성사가 불투명한 불확실성의 최선보다 실현 될 수 있는 차선책을 택해야한다, 피부에 와닿지도 않는 시정을 해서는 안된다, 거대한 공기관 유치보다 규모가 적더라도 기업이나 기관을 하나 둘씩 유치하면 그에따라 인구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생활터전이 안정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사람들이 몰려들것인데 힘들고 잘되지도 않을것에 행정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