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빛으로 떠오르는 회복의 여정, 버름배미 마을 리트릿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윤수연 기자 댓글 0건 조회 2,461회
작성일 25-08-16 15:52 |   최종수정 25-08-16 16:08

본문

상주 외서면의 공동체 문화 단체 ‘마을예술가’는 지역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예술 관광 프로그램을 실험해왔고, 올해도 지속 가능한 지역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 ‘빛으로 떠오르는 회복의 여정, 버름배미 마을 리트릿 LIGHT CHILD RETREAT’ 을 펼칠 계 획이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원을 발굴하여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하며, 참여자를 대상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 맺 음으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느슨한 연대의 비전을 펼치고자 한다.


 


이번 버름배미 마을 리트릿 ‘라이트 차일드 리트릿’에서는 지역의 오래된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빛살아이’를 바탕으로 9월 20일(토), 21일(일) 1박 2일 동안 외서초등학교 운동장과 외서면복지회관 등 외서면 일대에서 다양한 명상 퍼포먼스, 춤·연극·명상·공예를 결합한 융합 예술 체험, 마을이 준비한 환대와 공동체 밥상 등 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한다. 


여기에는 ‘통과의례’에 송지용과 임태웅, ‘그림자의 대화’에 가영, 연극 ‘빛살아이’ 에 나보티아트컴퍼니, ‘라비린스 명상’에 정진, ‘에스테틱 댄스’에 조수간만, 밀랍 담 금초에 하마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마을예술가 대표 최진아씨는 “이 리트릿은 마을 전체가 함께 빚어내는 하나의 예 술 의식(ritual)입니다. 당신 안에 아직 말을 걸지 못한 어린 그림자(dark child)를 만나 그 존재를 부드럽게 껴안고 본래의 빛(light child)으로 되돌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그림자를 안아줄 당신이 다시 빛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이 마을은 오래전 부터 당신을 기다려왔습니다.”라고 말한다. 자기 성찰과 내면 치유가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몸과 감각을 깨우고 싶은 이, 예술· 명상·퍼포먼스를 사랑하는 이, 공동체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참가를 추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마을예술가의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밴드, 페이 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stagram : @ma_eul_yesulga ▪참여 신청 : https://forms.gle/nAjE7v7L5ePVM82o7 ▪문의 전화 : 010-3304-1721



이 기사를 공유 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