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모동면체육회(회장 강효구)에서 상주시장학회를 방문해 상주의 우수한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모동면체육회에서는 2017년에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상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장학회에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상주의 미래인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100여 년 전 고대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나라이자 가장 강력한 기세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후백제의 역사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시키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국회의원 임이자·김성주·안호영·김종민 의원이 주최하고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상주, 문경, 전주, 논산, 완주, 진안, 장수 7개시·군)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후백제 국회토론회’가 1월 18일(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고도 및 가야문화권에 비해 소외된 후백제 역사문화권 시·군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국민 및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유발하여 후백제를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시키기 위해 학술 및 정책적 검토를 위한 자리였다.- ‘후백제 역사문화권’은 전북, 전남, 충남, 경북, 충북, 경남 일부 등 지역을 중심으로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분포되어있는 지역임 후백제는 900년에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중국 오월국과 외교를 수립하는 등 국가체계를 갖추었고,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국가로 인식하고 있어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승수(전주시장))가 주축이 되어 지방정부협의회가 속한 국회의원과 연계하여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 역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한국고대사에서 간과되었던 후삼국시대의 중요성과 후삼국시대 국가 중 가장 강력했던 후백제의 역사적인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의 학예실장은 ‘고고·미술사적 자료로 보는 후백제의 범주’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고고학, 미술사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온 후백제의 정…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인 ‘상주옹기장’의 정대희씨(62세)가 12월 27일자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이번에 인정된 상주옹기장 보유자는 도 문화재 위원들의 현장심사를 통하여 지난 11월 15일부터 30일간 인정 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옹기장이란 독과 항아리 등을 만드는 장인을 가리킨다. 특히 상주옹기장은 상주지역 전통옹기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뛰어나 2006년 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상주옹기장 정대희씨는 20대부터 아버지인 기능 보유자 고(故) 정학봉(1930-2018) 밑에서 가업을 전승 받아 40여년 이상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제작 방식, 과정 등에서 전통방식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옹기 전반에 대한 이해력과 전통 옹기 장인으로서의 긍지, 전통 계승에 대한 사명감 등이 매우 높고, 옹기 제작 기능에 대한 전승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아들과 딸, 손자가 가업을 이어받아 현재 8대째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다. 상주 지역의 전통 옹기 제작 기법을 충실히 전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징도 잘 지니고 있다. 이에 정대희씨는 전통적인 옹기 제작 기능과 전승환경을 충분히 갖추었고, 전승자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하고 있어 현재 공석인 상주옹기장 보유자로서의 자격이 충분하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가업을 계승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옹기장 가족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상주의 전통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상주시 전식종가 유물과 청죽 성람 묘갈이 최근 개최된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를 통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12월 20일 지정되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상주시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동산분과 회의에서 도지정문화재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30일부터 30일간 문화재 지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심의를 거쳐 고시를 통해 이날 확정했다. 전식종가 유물은 고문서, 초상 일괄, 조복 및 공예품 일괄 등 3건으로 분류하여 지정되었으며, 이중 전식종가 소장 고문서는 상주 지역에서 수백 년에 걸쳐 세거한 사서(沙西) 전식(全湜, 1563~1642) 종택의 소장 문서다. 전식은 서애 류성룡과 여헌 장현광의 문인으로 1603년 식년문과에 급제해 1640년 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하고 사후(死後) 좌의정에 추증돼 상주 옥동서원에 배향됐다. 고문서 69점은 1603년부터 1697년에 발급된 유지, 교지, 녹패 등으로 상주 지역 전식 가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다. 전식 초상 일괄은 조선 중기 영정 양식으로 제작된 전신교의좌상으로 함께 신청한 반신상의 초본을 기초로 이모된 초상화다. 17세기 공신 도상의 양식을 잘 보여주며, 초본과 같이 남아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고 초상화를 보관하는 나무함 2점도 조선후기 전통 짜임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전식 조복 및 공예품 일괄은 조복과 공예품으로 구성돼 있는 17~19세기의 자료다. 전식 조복은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으나 조복 홍의롸 훈상, 대대 외에 패옥, 아홀 등 12종의 구성물 중 5종이 함께 소장돼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전세 유물로 출토복식에서는 볼 수 없는 당시의 실제 색상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상주 청죽 성람(成灠, 1556~1620) 묘갈은 성람의 사후 80여 년이 지난 1702년 이후…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7일(화) 박물관 밖에서 만나는 인문학 콘서트 ‘지호락(知好樂)’ 두 번째 이야기 ‘유라시아의 황금문화’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문화유산 관련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총 2회에 걸쳐 운영됐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3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유라시아의 황금문화>를 주제로 강인욱(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올해 마지막 인문학 콘서트 일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화려한 황금에 숨겨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유라시아의 황금 자료를 소개하며, 아름다운 뒤안길을 따라 화려한 황금문화를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상주박물관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두 번의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11월 30일 10:00 상주문화회관에서 ‘제1회 만정 김소희 명창 상주 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사할린 해외이주 동포 1개 팀을 포함한 99개팀의 참가로 진행되었다. 본 경연대회는 ‘아리랑’ 곡만을 대회로 상주아리랑을 의무곡으로 부르고 참가곡을 부르는 경연방식으로 일반대회와는 다른 경연 방식을 가지고 치르게 되었다.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김동숙)의 주관으로 치뤄진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대응 취지에 맞게 1층 대공연장에서는 명창부 대면 경연, 4층 교육관에서는 신인부, 단체부, 일반부 경연이 동영상 심사로 이루어져 이원화된 경연체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연이 끝나고 축하무대에서는 전남 무형문화재 34호 강송대 예능보유자의 ‘진도아리랑’과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김길자 예능보유자의 ‘정선아리랑’ 공연이 펼쳐져 상주아리랑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김동숙)는 인사말에서 “아리랑을 전승하고 보급하면서 가진 평생의 꿈을 이루었다. 스승인 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짧게 전하였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요의 고장 상주에서 제1회 만정 김소희 상주아리랑 전국경창대회를 열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오늘을 계기로 상주의 아리랑과 민요의 전승 보급에 밑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두 번째 축사에 나선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상주아리랑의 작창자이신 만정 김소희 선생의 생전 공연인 1988년 서울올림픽 폐막식 하이라이트 ‘떠나가는 배’ 공연이 회상된다. 상주아리랑이 전국 최고의 아리랑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하였다.이어진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의 대상인 경상북도 도지사상에는 명창부에서 정선아리랑으로 참가, 심사위원들의 고른 높은 득점을 받은 김진순(여.60)씨가 수상하였다.이번 대회를 기획하고 진행한 예술총감독(문화예술기획 동동, 상주아리랑사무국장 김명기)은 “1회 대회라는 기념적인 부분을 부각 시키려고 노력했다.그래서 심사위원 및 사회자를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분들로 모셔서 대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
‘낙동강 시인’으로 불리는 경북 상주시의 박찬선 시인이 지난 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58회 한국문학상 시상식에서 한국문학상(시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문학상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가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낙동강문학관장인 박찬선 시인은 올해 9월 도서출판 한일사에서 발간한 「물의 집」으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수상했다. 「물의 집」은 낙동강을 주제로 한 시 60편을 담고 있으며, 낙동강문학관 개관(2021년 7월 1일) 기념으로 엮은 연작시집이다. 박찬선 시인은 “낙동강은 상주, 동학과 함께 내 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문학상 수상으로 시상(詩想)을 건네준 낙동강에 진 빚을 갚은 기분이다. 큰 상을 선물해 준 한국문인협회와 고향 상주에 고마움의 큰 절을 드린다.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첫 번째 시인선 작품집으로 발간해준 상주 지역 출판사 한일사 천경호 대표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 명실상주배 동호인 탁구대회』가 1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3일간 전국 4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개최된다. 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와 경북일보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심부, 일반부, 라지볼부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라지볼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북ㆍ대구지역 동호인만 신청을 받았으며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백신접종 완료자와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참가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올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체육 동호인들이 활력을 되찾고 유대를 돈독히 하는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11월 29일 박물관 로비에서 제2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중한 유물을 상주박물관에 기증·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증·기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총 70여 명의 기증·기탁자들을 박물관으로 초대하여 감사패 및 카드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시실 및 수장고에 전시·보관 중인 기증·기탁유물을 둘러보게 했다. 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이후 14년 동안 18,421건 30,058점의 유물을 수증·수탁 받아 전시 및 관리 중에 있다. 수증 받은 유물들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삼국시대 토기, 고려·조선시대 청자, 백자, 고문서, 근대 자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보물급 유물뿐만 아니라, 전적류, 토기, 도자기류, 목기, 민속품, 근대사진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문중에서 보관하던 다수의 목판을 박물관에 수증한 영산김씨 종친회의 김홍준씨는 “기증·기탁된 소중한 유물들이 상주의 역사 고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기증릴레이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격려와 유물 기증·기탁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원했다. 이날 참석한 상주시 강영석 시장은 “귀한 보물을 선뜻 내어주신 유물 기증·기탁자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증·기탁자 분들의 뜻에 따라 보관은 물론 전시·학술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안내 사항이나 기타 특별전과 관련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6753)으로 연락하면 된다.
상주시와 안령임란전적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11월 30일(화) 오후 2시 외남면 보건진료소 앞에서 안령임란전적비 건립 추진위원회, 상주시청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령임란전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은 문화예술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강영석 상주시장의 전적비 제작 유공자 감사패 수여, 식사,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참석 내빈의 축사, 상주향교 전교의 감사 인사, 제막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령임란전적비 건립은 임진왜란 당시 현 외남면 구서리 안령에서 벌어진 의병 전투와 임란을 승전으로 이끄는 데 목숨을 바친 선현들을 기리고 그 얼을 이어받기 위해 상주시와 안령임란전적비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안령임란전적비 건립과 제막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오늘 제막식을 통해 우리 고장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애국정신을 잊지 말고 국가의 소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상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방정부협의회를 꾸렸다. 상주시 등 7개 시·군은 26일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발족식을 개최하고 후백제학회 주관으로 ‘후백제의 정체성과 범주’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전주·완주·장수·진안과 경북 상주·문경, 충남 논산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왕의 탄생과 성장, 후백제 건국, 견훤왕의 죽음 등 견훤왕의 역사 기록은 물론이고 후백제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문화유적이 산재한 지역이다.특히 상주의 경우 견훤이 867년 가은현에서 태어났고, 견훤산성·견훤사당·병풍산성 등 견훤과 관련된 유적이 곳곳에 있는 등 후삼국시대 역사 문화가 펼쳐졌던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후백제 역사문화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그에 걸맞은 위상도 정립되지 않아 이제라도 후백제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게 참여 시·군의 입장이다. 이들 시·군은 발족식을 통해 후백제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출범시켰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 2회 정기회의를 열고, 수시로 실무협의회도 개최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후백제 역사문화 발굴조사와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고, 후백제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된 역사문화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을 추가로 설정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한편 후백제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나아가 타 지자체의 추가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후백제 역사문화를 되살리자는 목소리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앞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포럼과 정책토론회, 학술대회 등도 추진해 후삼국시…
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작업과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 확장 이전이 끝나면서 지난 23일 김종윤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형호 한국한복진흥원장 등 관내 기관장 6명을 초청해 홍보 행사를 열었다. 기관장 초청 행사는 지난 15일 재개관한 상설전시실 등을 소개하고 홍보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장들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각종 자전거를 관람하고 박물관 옆에 설치된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는 등 체험도 했다. 박물관 측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자전거의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영문에서 한글로 바꾸고, 마당에 있는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박물관 옆으로 확장 이전해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체험장에서는 하이 휠 자전거, 마차 자전거 등 이색자전거도 체험할 수 있다. 김종윤 교육장은 “자전거를 전시한 전국 유일의 이색적인 박물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고 박물관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전시실과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을 널리 알려 박물관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3일간 경기도 안성시 안성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 대회’에서 명실상주스포츠클럽(우석여자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 선수단 선수들이 단체전 금메달(3학년 김효정, 김송아, 유소영, 김한경 1학년 공혜진, 김채희) 개인단식 금메달(1학년 공혜진)을 획득했다. 단체전 우승에는 1학년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결승전 상대인 무학여고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복식조로 1학년 공혜진 김채희 선수가 출전해 우승했다. 이번 성적은 선수단을 지도하는 윤도겸 지도자와 명실상주스포츠클럽(우석여자고등학교)선수단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기 때문이다. 명실상주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주시, 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단체다.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선수 발굴, 은퇴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 등을 역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11월 19일(금)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존애원의 설립과 역사적 의의’란 주제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최초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설립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해 존심애물(存心愛物: 마음을 지키고 길러 타인을 사랑한다)을 실천한 존애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향후 지역 브랜드화, 관광 자원화 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학술대회는 존애원의 설립과 변화(경북대 우인수 교수), 상주 존애원과 지방 의원의 운영(서울대 김성수 교수), 존애원에 대한 연구방향 확장 및 활성화 방안(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팀장) 등 3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다. 주제 발표 후에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정진영 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곽희상 소장(상주향토문화연구소), 유동환 교수(건국대학교) 등이 참여한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다. 존애원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중요성과 그 방향, 향후 존애원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존애원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은 11월 15일(월) ‘위드 코로나’에 따라 상설전시실과 야외에 있는 자전거 체험장을 새 단장해 재개관식을 열었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 전시 중인 다양한 자전거를 설명하는 패널을 영어 중심에서 우리말로 바꾸고 자전거의 구조 등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 학생이나 어린이들이 쉽게 자전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박물관 앞마당에서 자전거를 직접 타 볼 수 있도록 만든 자전거 체험장을 옆으로 옮기고 면적도 더 넓혀 개장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임부기 상주시의회 부의장, 신순단 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민지현 상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정길수 상주시의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 상주교육지원청 김종윤 교육장, 김동출 상주자전거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유일의 자전거박물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은 남장동에서 2010년 현재 위치인 도남동으로 이전했으며, 상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자전거박물관은 전시실과 함께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도 새 단장한 만큼 낙동강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자전거박물관을 찾는 사람이 늘어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일상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자전거박물관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자전거에 대한 전시 및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는 등 전문 박물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