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의 탈무드를 보면 인간적인 삶의 많은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그 가운데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한테서 배우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와 싸워 이기는 자이며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란게 마음에 든다.요즈음 같이 삶에 부대끼는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참으로 배부른 사람들의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위의 세가지를 철칙처럼 지키며 살아간다면 모든 이로부터 존경받을 처세 일 것이다.인간에게 있어 미덕을 연구한 어느 사회심리학자는 열세가지를 열거했는데 그 첫째가 절제이고 다음부터 침묵,질서,결의,절약,근면,성실,정의,중용,청결,안정,정숙,겸양이라고 했다,얼핏보면 중복되는 것이 있지않은가 하지만 행위 자체가 각각 다르다, 또 이외에도 흔히 쓰는 지식,지혜,배려 상생 같은것도 미덕에 속하는것이지만 어찌 되었던 그 학자는 열세가지만을 거론하고 있다.위에 적시한 인간적인 미덕은 범속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공공의 선을 위해 종사하는 정치가나 공직자에게는 이 보다 더 엄격한 조건이 봍는다. 공직이란 봉사하는 자리임으로 도덕성, 청렴성이 전제되어야 인격의 권위를 지킬수 있기 때문이다.독일의 사회학자인 ‘막스베버’는 정치는 국가 권력이라는 강제력과 손을 잡는 것으로 잘쓰면 대의(大義)가 되고 잘못쓰면 악마가 된다,고 했다.그는 자기 사람들을 끌어모아 집단, 도취적인 환경을 조성하면 대의를 그르 칠 뿐 아니라 국가의 수레바퀴가 늪에 빠진다고 경고했다.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지금까지 5명의 국회청문회 대상 고위공직자가 낙마한 면면을 보면 보통사람들의 사는 방법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여타 임명된자들도 국민의 사표감이 되기는커녕 저런 흠집을 가지고 어떻게 예하 직원들에게 인격적인 권위를 지켜내며 통솔할수 있을까 저으기 걱정스럽다. 지방자치단체장도 사업,국방,외교 등 특수분야를 제외하고 한 지역을 통솔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방정치인이고 한 지역을 통찰하는면에서는 고위공직자에 속한다. 지역 주민이 선택해 위임해준 전권을 행사하고 주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득증대, 지역…
전국을 열기속으로 몰아넣었던 6.1지방선거가 막을 내린지도 한달이 다했다.예정대로 국민의 심판은 집권 여당에 참패를 안겨주었고 오는 7월1일 8기 출범의 기초, 광역단체장의 공식 취임만을 남겨두고 있다.이 난을 통해 열전을 치루고 상주시장, 도의원, 시의원에 당선된 여러분들께 축하를 보내며 더불어 강영석 시장 당선자에게 몇마디 당부의 고언을 하고자 한다.강 당선자도 시장 후보에 나서기까지 재선 시장이 되면 시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를 하고 우리 상주의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것 쯤은 선거 공약에서 밝혔듯이 결심했을 것이다.지금 우리 상주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은 시민들의 저변 의식이 침체 일로에 있다, 내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클수록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더 큰 실망감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그 원인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인구, 활기를 찾을 수 없는 지역 경기, 농민들의 생산 의욕 저하 등 복합적이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데 있다.강 당선인도 알고 있겠지만 노인 인구 비율에서 우리 상주가 전국에서 최고다.연세 많은 노인이 전국 최고라는데 나쁠리는 없다, 그만치는 천해의 자연환경이 좋은 장수의 고장, 효와 예가 살아있는 고장이란 자랑 일수도 있다.그러나 다른면을 보면, 젊은이들이 부모곁을 지키지 못하고 일터를 찾아 상주를 떠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상주의 문제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젊은이들이 계속 고향을 떠나는 데서 인구가 감소하고 생산과 소비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현재의 가치로 줄어드는 인구를 무대책 으로 일관하면 멀지 않아 상주의 인구가 8만명 으로 내려 앉을지도 모른다.본 기자가 강 당선자에게 꼭 당부코져 하는 것은 인구 감소를 막아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는 것이다.욕심 같아서는 돌아오는 상주,인구가 늘어 나는 상주가 되었으면 한다.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수 있다.그 가운데 최선의 방법은 일자리 창출이다, 창업하는 기업이 있거나 기업을 유치해야만 일자리가 늘 수 있다, 일터가 늘어나면 인구는 물론 지역 경기에도 기여…
오는 6월1일은 전국지방선거일로 어떤 인물이 상주시장으로 선출될지가 최대 관심사다.향후 4년간 상주를 이끌어갈 사람이 우리상주 발전의 모맨텀을 만들어 낼 인물인지 역대시장처럼 4년간 어영부영 임기만 체우고 떠날사람인지가 문제되기 때문이다.이번 지방선거는 1995년 지방자치가 시행된후 8기출범이지만 상주시장만은 9대시장을 선출하게된다 왜냐하면 대법원확정판결로 시장직에서 중도퇴진해 보궐선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임기를 마치고 법정에 선 전직 시장도 있어 우리상주에 불명예를 안겨준 전임시장이 두사람이나 된다.더욱 부끄러운 것은 초대부터 3대까지 는 그럭저럭 연임은 했지만 2006년부터 실시된 4대부터 7대까지 4명의 시장중 3명은 4년임기만 겨우 채우고 떠났고 1명은 중도하차 했다는 점이다.다른지역 기초단체에서 볼 수 없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니 우리상주의 수치가 아닐수 없고 이 같은 단임시장이 계속되면 유능한 시장배출이 없었다는것과 함께 시정사업의 연속성 저해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이렇듯 꼴사나운 모습의 본질은 역대 시장 가운데 출중한 인물이 없었다는 증거다.그 배경에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 제도가 최선일 수 없고 지역 정서상 특정 정당만이 공천장만으로 당선이 보장 되는 것과 여론조사방식 또한 유능한 인재가 참여 하지 않는 것도 한 원인이다.그러나 현행제도보다 더좋은 방법이 없고 보면 상주가 안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탈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상주인근 김천, 문경, 의성만 보더라도 연임 또는 3연임을 해 나름의 실적을 올리는 단체장이 계속 나오는데 우리 상주에는 초대 김근수 시장 외에는 그런 인물이 없다 역대 시장 가운데서 신망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면 시민 지지를 받아 재선 삼선도 했을 것인데 이런 덕망을 받을만한 시장이 없었다는게 안타까울뿐이다.상주시민들도 이번에 바뀌면 달라질까 하다가 4년마다 시장바꾸는 것을 관행처럼 해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8대 시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2년간 재임중 이번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취임후 현황파악, 현장순회확인, 시정계획수립, 사업검토등에 2년기간이 너무짧아 큰 업적을 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초유의 사태로 우리나라도 비상상태로 지난 한해를 보냈고 해가 바뀐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현대 역사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코로나19라는 역병에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사회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방역체제가 시행되어 국민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막심하고 그 모습이 처절할 정도다.이 가운데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더 크고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한 두 달도 아닌 1년넘게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라는 정부의 강력조치에 따라 식당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 등 접객업소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기 때문이다.이 같은 현상이 전국적으로 비슷하지만 우리 상주의 사정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 오래전부터 번화가 였던 중앙통로길 상권은 퇴락했고 간간히 명맥만을 이어오던 버스터미널 근처인 무양, 서문, 서성동 등 일부지역 상권마져 지난해 봄부터 무너지기 시작, 인적마져 드물어 지고 있다, 버스노선 상당수가 폐되거나 감소해 사람 내왕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이 지역 상권은 어느 지역 보다 임대료가 높은 곳이다.점포에 따라 보증금 3천만원에서 5천만원에 월 임대료 3백만원 내지 4백 50만원이었는데 지금 임대료를 제대로 내는 곳이 몇집 안된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매출이 감소하기만해 임대료는 고사하고 생계비가 없어 빚을 내서 쓰고있는 정도라니 이 일대 임차인들의 처지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 같은 실정을 파악한 상주시장이 임대인들을 향해 임대료 감면을 호소하는 담화문까지 내놓았는데도 이곳 사정이 달라졌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부 임대인들이 임차인들의 고통에 동참, 임대료 깎아 주기를 자청, 임차인들이 감사하는 마음의 현수막을 걸기도 하는데 우리 상주에서는 이런 모습을 볼수가 없다.이곳 임대인들은 가게문을 닫던, 폐업을 하던 말든 계약성에 있는데로 손해보지 않겠다는 심사일 것이다. 상주시 서성동 A점포의 경우,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3백50만원으로 계약했으나 최근 경기가 좋지않았고 며칠전 시장 임대료…